경제/CFA

CFA Level 1 - Reading 69: 선도 계약과 조건부 청구의 특징 및 상품

공부하는 맨더블 2025. 10. 14. 2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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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생상품은 크게 선도 계약(Forward Commitment)조건부 청구(Contingent Claim)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두 유형의 차이점과 각각에 속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선도, 선물, 스왑, 옵션의 기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선도 계약 (Forward Commitment)

선도 계약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양 당사자가 의무적으로 약속하는 계약입니다. 계약 시점에는 가치가 0이며, 미래에 기초자산 가격이 어떻게 변하든 양측 모두 계약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.

1. 선도 (Forwards)

  • 장외(OTC) 상품: 거래 당사자 간의 1:1 맞춤형 계약입니다.
  • 높은 거래상대방 리스크: 중앙청산소의 보증이 없어 상대방의 부도 위험에 노출됩니다.
  • 만기 일시 정산: 계약 기간 중에는 현금흐름이 없고, 만기일에 손익이 한 번에 정산됩니다.

2. 선물 (Futures)

  • 장내(Exchange-Traded) 상품: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표준화된 계약입니다.
  • 낮은 거래상대방 리스크: 중앙청산소(CCH)가 거래 이행을 보증합니다.
  • 일일 정산 (Mark-to-Market): 매일 거래 종료 후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현금으로 정산합니다. 이를 통해 리스크가 매일 관리됩니다.

3. 스왑 (Swaps)

  • 장외(OTC) 상품: 미래의 특정 기간 동안 두 개의 다른 현금흐름을 서로 교환하기로 약정하는 계약입니다. (예: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교환)
  • 일련의 선도 계약: 스왑은 사실상 여러 개의 선도 계약을 합쳐놓은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가집니다.
  • 주기적 정산: 계약 기간 동안 여러 번의 정산일(settlement date)에 걸쳐 현금흐름이 교환됩니다.

조건부 청구 (Contingent Claim)

조건부 청구는 미래의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만 한쪽 당사자에게 payoff가 발생하는, 즉 권리(Right)는 있지만 의무(Obligation)는 없는 금융 상품입니다. 이 권리를 얻기 위해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일정 비용, 즉 프리미엄(Premium)을 지불합니다.

옵션 (Options)

가장 대표적인 조건부 청구 상품입니다.

  • 콜 옵션 (Call Option): 기초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(만기)에 정해진 가격(행사가격)으로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.

    • 매수자(Long Call): 주가 상승 시 이익. 최대 손실은 지불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됨.
    • 매도자(Short Call): 주가 하락 시 이익. 최대 이익은 수취한 프리미엄이며, 손실은 무한대.
  • 풋 옵션 (Put Option): 기초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(만기)에 정해진 가격(행사가격)으로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.

    • 매수자(Long Put): 주가 하락 시 이익. 최대 손실은 지불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됨.
    • 매도자(Short Put): 주가 상승 시 이익. 최대 이익은 수취한 프리미엄이며, 손실은 행사가격까지로 제한됨.

옵션의 가치와 손익

  • 만기 가치 (Payoff at Expiration)
    • 콜 옵션: Max(0, 만기 시 주가 - 행사가격)
    • 풋 옵션: Max(0, 행사가격 - 만기 시 주가)
  • 손익 (Profit/Loss)
    • 매수자: 만기 가치 - 프리미엄
    • 매도자: 프리미엄 - 만기 가치

핵심 용어 정리

  • 선도 계약 (Forward Commitment): 미래 시점의 거래를 의무적으로 약속하는 계약. (선도, 선물, 스왑)
  • 조건부 청구 (Contingent Claim): 특정 조건 충족 시에만 권리가 발생하는 계약. (옵션)
  • 일일 정산 (Mark-to-Market): 선물의 손익을 매일 현금으로 정산하는 제도.
  • 옵션 (Option): 특정 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'권리'.
  • 콜 옵션 (Call Option): 살 수 있는 권리.
  • 풋 옵션 (Put Option): 팔 수 있는 권리.
  • 행사가격 (Exercise/Strike Price): 옵션 권리를 행사할 때 적용되는 가격.
  • 프리미엄 (Premium): 옵션 권리를 매수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.

마치며

파생상품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'의무'와 '권리'의 차이를 아는 것입니다. 선도 계약은 양 당사자에게 모두 의무를 부과하는 반면, 조건부 청구는 한쪽에게만 권리를 부여합니다. 이 차이로 인해 선도 계약은 초기 비용이 없지만, 옵션은 권리에 대한 대가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합니다. 이 기본적인 구조의 차이가 각 상품의 손익 구조와 리스크 특성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.

다음 포스트에서는 'Reading 70: 파생상품의 효익, 리스크, 그리고 활용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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